탄소 중립 실현 위한 적극적 행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이 종이 사용 줄이기 조례안을 발의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제385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 [사진=전남도의회] 2024.10.10 ej7648@newspim.com |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A4 용지 한 장을 생산할 때 물 10ℓ가 소비되고 2.8g의 탄소가 배출된다. 한국제지협회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종이 사용량은 167.6kg으로,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3.5kg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내 연간 종이 소비량은 약 866만 톤에 이른다.
이에 해당 제정 조례안은 계획 수립, 실태조사, 공공기관 협조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행·재정적 지원, 교육 및 홍보 방안도 포함했다.
이철 부의장은 상임위원회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우리는 종이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탄소 배출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종이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 파괴와 에너지 및 물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은 환경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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