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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18~20일 가무악·문화예술 공연 '풍성'

기사입력 : 2024년10월09일 07:43

최종수정 : 2024년10월09일 07:43

김수영 명창·국립민속국악원 기악 중주·무용·사물놀이, 왕기석· 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공연
조선하·채원영·고운정·최영란 명창의 국악 공연, 송가영·정소정·임현빈 명창의 가무악 선봬
제32회 강도근 전국 판소리고법경연대회, 흥보가 완창 발표...지역 예술단체도 볼거리 제공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오는 18~20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명인·명창들의 가무악(歌舞樂)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김수영 명창과 국립민속국악원의 기악 중주·무용·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남원을 대표하는 왕기석· 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은 조선하·채원영·고운정·최영란 명창의 국악 공연, 20일은 송가영·정소정·임현빈 명창이 남원의 혼과 예술을 가무악으로 피어낸다.

문화의 달 포스터[사진=남원시]2024.10.09 gojongwin@newspim.com

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흥보가 이야기를 제비들의 관점에서 풀어낸 해학과 재치가 넘치는 무장애 창극 '지지지'가 무장애(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소리꾼들이 자신의 기량과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인 제32회 강도근 전국 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연계공연으로 개최되며, 19일 흥보가 완창 발표대회도 예정되어 있다.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도 20일 사물놀이 연희단 청연, 아쟁 서영호, 판소리 장문희, 대금 오경수, 장단 김경태, 남원시립청소년국악단이 출연하여 문화의 달 소리여행을 선사한다.

남원은 예로부터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춘향가·흥보가의 배경이 되는 한국 국악의 성지이면서 고도의 역사문화가 있는 지역이다.

또한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으로 꼽히는 '대한민국 국악대전'의 개최지로서 대통령상 수상자들을 비롯해 수많은 명인·명창들을 배출하였으며, 남원시립예술단, 국립민속국악원 등 국악 유산도 풍부한 도시이다.

한편 10월 문화의 달은 '남원 전통 가무악' 등 전통 국악 공연 외에도 ▲제19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18일) ▲LED 달빛춤판 퍼포먼스(18~19일) ▲청춘마이크 공연(18~19일) ▲예촌랩버스킹(18일) ▲온가족 힐링콘서트(19일) ▲클래식&팝스 콘서트(20일) ▲마당극 황희를 말하다(19일) 등 지역 예술단체도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문화의 달 가무악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이 수준 높은 명창들의 공연을 맘껏 향유하고, 전통예술의 뿌리인 국악의 본고장 남원을 느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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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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