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횡성군 안흥중·고등학교 드론축구팀이 지난 3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기 초·중·고 드론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준우승,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안흥중고등학교 시상식.[사진=강원교육청] 2024.10.08 onemoregive@newspim.com |
전국 초·중·고 30여 개 학교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안흥중학교는 예선에서 조 1위로 올랐으며 결승에서 양감중을 만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흥고등학교팀은 예선 2위로 4강전에 올라 준결승에서 경기기계공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경북 드론고를 36:19로 이기며 1위를 차지했다.
안흥중·고등학교는 횡성군 안흥면에 있는 전교생 60여 명의 작은 학교로, 학교의 자랑인 드론축구팀은 2020년 창단됐다. 드론축구팀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1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선형 교장은 "경기 내내 학생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고 감동스러웠으며, 팀워크와 유대관계가 우승의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중고등학교 시절의 특기를 향후 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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