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美 생물보안법 악재' 일단 소멸② CXO株 전환점 도래할까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5:15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5: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CXO 기업 개발한 신약, 해외 진출 확대
연준 금리인하, 자금조달·투자환경 개선 기대
해외사업 비중 높은 기업의 수익 개선세 주목

이 기사는 9월 26일 오전 10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美 생물보안법 악재' 일단 소멸① CXO株 전환점 도래할까>에서 이어짐.

◆ 해외진출 가속+금리인하, 또 다른 호재로

'생물보안법'이라는 최대 악재의 소멸 외에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결정과 국산 혁신 의약품(신약)의 해외진출 성과 등은 중국 의약품 위탁생산(CXO) 섹터의 상승모멘텀을 키우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연준이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 속 의약 산업의 투자 및 자금조달 환경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했다. 현재 CXO 테마주의 낮은 밸류에이션 우위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중국 신약 개발 기업의 해외진출이 지속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섹터 전반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1~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혁신 의약품 31개, 혁신 의료기기 46개를 승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3%와 12.16% 증가한 수치다.

저분자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혁신 의약품의 해외 진출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혁신 의약품에 대한 인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XO 산업체인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고성장 산업 중 하나다.

중국 유력 경제매체 월스트리트견문(華爾街見聞)에 따르면 CXO 산업체인의 핵심 영역 중 하나인 CDMO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17년 390억4000만 달러에서 2021년 630억2000만 달러로 12.5% 성장했고, 2025년에는 1240억3000만 달러, 2050년에는 2310억 달러로 각각 18.5%와 13.2%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상장 기업들은 신약을 해외 시장에 출시하며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대표적으로 중국 바이오 제약사 베이진(百濟神州 688235.SH/6160.HK)이 연구개발한 BTK(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 '자누브루티닙(zanubrutinib, 상품명 브루킨사∙Brukinsa)'가 2019년 11월 최초로 미 FDA의 승인을 따내면서 중국 제약사들의 해외진출 포문을 열었다.

2023년에는 쥔스바이오(君實生物 1877.HK)의 주력제품인 면역관문억제제 토리팔리맙(Toripalimab), 허치메드(和黃醫藥∙HUTCHMED 0013.HK)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프로퀸티닙(Fruquintinib), 억범제약(億帆醫藥 002019.SZ)의 호중구 감소증 체료제 에프베말레노그라스팀(efbemalenograstim) 알파(α) 주사액(상품명 라이즈뉴타∙Ryzneuta) 등이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승인 및 출시됐다.

올해 들어서도 기석제약(基石藥業 2616.HK)의 주력제품인 PD-L1 항체 '수게말리맙(Sugemalimab)'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유럽연합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는 중국산 PD-L1 항체로는 최초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다.

이밖에 복성제약(復星醫藥 600196.SH/2196.HK),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 등 다수의 혁신 제약사들이 해외 진출에 있어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2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거둔 기업은 8개사 정도로 압축된다.

수익 규모 측면에서 베이진, 복성제약, 보락제약(普洛藥業 000739.SZ), 해보서제약(海普瑞 002399.SZ/9989.HK), 구주제약(九州藥業 603456.SH)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중 베이진은 상반기 69억8300만 위안의 해외 수익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 주력 제품인 자누브루티닙 제품의 전세계 판매액이 80억180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그 중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134.4% 늘어난 59억300만 위안을 차지했다.

전체 영업수익(매출) 중 해외시장에서 거둔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14개 기업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해보서제약, 구주제약, 개래영(凱萊英 002821.SZ/6821.HK), 약석과학기술(藥石科技 300725.SZ), 연화과기(聯化科技 002250.SZ)는 70%를 넘어섰다.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헤파린(heparin)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해보서제약은 해외시장을 주력시장으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26억27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에서 92.59%를 차지했다.

<'美 생물보안법 악재' 일단 소멸③ CXO株 전환점 도래할까>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