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상순까지 축제장 일대 국화꽃 경관 그대로 전시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56만여명보다 2만여명 늘어난 58만여명으로 잠정 집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치즈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10여 개에 달하는 지역축제가 열린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대형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임실 치즈축제[사진=임실군]2024.10.07 gojongwin@newspim.com |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6000여명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축제 기간 나흘간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등 매출도 지난해 16억3000만원보다 무려 8억2000만원이 많은 24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 67%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작년보다 다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음에도 관광객들의 피로도를 높였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나 혼잡 민원 대신 체계적인 교통관리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는 임실경찰서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은 전북지방경찰청 기동대 등 협조에 담당부서인 경제교통과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교통계획 수립,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치즈축제는 테마파크 내 2000m 스트링치즈를 1000여명 인원이 행사장 둘레를 한 번에 연결하는'쭉쭉 늘려 내 치즈'와 숙성치즈 200kg의 '임실N치즈 디저트 퐁뒤체험', 숙성치즈 모형을 굴려 성공존에 도달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임실N숙성치즈 롤링 순금 행운이벤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준비한 향토음식은 엄마 주부들이 직접 만들어 최상의 맛과 저렴한 가격대로 축제 내내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등 '축제 맛집'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군은 축제가 끝나더라도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11월 상순까지 축제장 일대의 국화꽃 경관을 그대로 전시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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