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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장기화 영향…올해 상반기 90일 이상 장기입원 57% 급감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1:21

작년 상반기 2788명→올해 1186명
180일 이상 입원환자도 85% 줄어
김미애 의원 "불필요한 입원 막아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대란 장기화로 올해 상반기 90일 이상 장기 입원한 환자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60일 이상 입원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4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0일 이상 장기입원 환자는 작년 상반기 2778명보다 57.3% 급감한 1186명으로 집계됐다.

2019~2024년 상반기 장기입원 현황을 보면 90일 이상인 경우 2019년 2531명, 2020년 2667명, 2021년 30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22년 2720명으로 감소했다가 2023년 다시 2778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올해는 1186명이다.

[자료=김미애 의원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4.10.04 sdk1991@newspim.com

180일(6개월) 이상 장기 입원 환자는 작년 상반기 133명에서 올해 20명으로 85% 줄었다. 180일 이상 장기 환자는 2019년 150명, 2020년 187명, 2021년 219명으로 늘었지만 2022년 184명, 지난해 133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360일 이상 장기 입원 환자는 올해 상반기 한 명도 없었다. 1년 내외 병원에 입원했던 장기 입원 환자는 2019년 상반기 14명에서 2020년 상반기 38명으로 증가했다가 2021년과 2022년 상반기에는 각 18명씩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5명으로 줄다가 올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미애 의원은 "중증 환자 등 장기 입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진료는 빈틈없이 이뤄져야 하겠지만 불필요한 장기 입원은 긴급한 입원이 필요한 다른 환자의 기회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입원비와 간병비 등 건보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병원의 병상 가동률도 떨어뜨려 병원 운영에도 부담을 주는 만큼 복지부 등 정부는 장기 입원환자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정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악성 사례 관리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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