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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금투세 폐지? 너무 나가…아직 논의 중, 국감 전 결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10:15

최종수정 : 2024년10월03일 10:15

"시장 상황 안 좋아...세금 얘기 누가 좋아하겠나"
"상법 개정이나 시장 활성화 방안부터 얘기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당 지도부가 '폐지'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그건 조금 많이 나간 보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공식적으로 어떤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가능하면 국정감사 전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9.02 pangbin@newspim.com

이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폐지)를 주장한 게 아니라 방송에서 주장하신 분들이 있어서 설명 정도 했다"며 최종적으로는 의총(의원총회)을 거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금 너무 시장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여기서 아무리 조세정의가 중요하다고 해도 상황이 안 좋은데 세금 얘기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상법 개정을 비롯해서 시장의 선진화라든가 활성화 방안부터 먼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유예 입장을 밝혔다.

야당 의원들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연대에 대해서는 "충분히 여론이 무르익고 때가 돼야 되는 건데, 아직까지는 때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지도부에서는 그렇게까지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으로 재표결을 앞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당연히 특검해야 된다고 국민들 다수가 생각하지 않나"라며 "결국에는 시간 문제이지 권력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하냐 내일 하냐, 내년에 하냐 임기 끝날 때쯤에 하냐 이 문제다. 시간을 끌수록 그들은 같은 공동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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