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핵 대응' 전략사령부 1일 창설…"북한, 핵 사용하면 정권 종말"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15:53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18:1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군이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억제 및 대응을 주요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를 건군 76주년인 10월 1일에 맞춰 창설한다. 지난해 5월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준비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국군의 날에 전략사령부 창설을 통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 북한에 한국군의 압도적인 위용과 북핵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전략사령부 창설식에는 김명수 합참의장, 각군 총장,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전략사령부 엠블럼. 국방부 제공]

김 장관은 축사에서 "전략사령부 창설은 강한 국방력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는 우리 군의 의지"라며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힘을 기반으로 정권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사령부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구체적 실행을 주도하며, 적에게는 공포와 전율, 국민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핵심 전략부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군이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억제 및 대응을 주요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를 건군 76주년인 10월 1일에 창설한다. 사진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0일 전략사령부 창설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국방부] 2024.09.30 parksj@newspim.com

초대 전략사령관으로 임명된 진영승 중장은 공군사관학교 39기 출신으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 합참 전력2처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진영승 사령관은 창설식에서 "북핵·WMD 억제 및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유일의 전략부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군 최고의 핵전략·작전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고도화되는 북핵·WMD 위협에 대비한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