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배춧값 치솟는데…대형마트 3사, 시세보다 3000원 이상 저렴한 비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3사 가격 보니
시세 대비 3200원 이상 저렴한 판매가
다양한 산지와 협력체계로 공급 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올해 폭염과 늦더위로 배추 가격이 1만원대를 넘어섰지만 대형마트 3사는 모두 6000~7000원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신선식품에 강세를 지닌 대형마트에서 시세가 저렴한 시기에 대량 매입을 통해 미리 수급량을 확보한 덕분이다. 이 때문에 마트가 오픈하자마자 모두 팔리는 '오픈런'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27일 오전 기준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배추 가격은 6400원대부터 7990원대에 형성돼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폭염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배추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2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 2024.09.26 mironj19@newspim.com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과 신세계포인트 적립 등을 적용해 손질배추(통)를 696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 또한 같은 기간까지 농할 20%를 적용해 포기당 7992원에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는 배추(통)은 농할 20% 할인을 적용해 7990원에, 알배기 배추(통)는 6490원에 판매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 유통 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배추 1포기 상품의 평균 소매가는 9680원에 달한다. 대형마트 판매가는 시가 대비 3200원 이상 저렴하다.

비결은 '사전 대량 매입'에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시세 기반으로 판매가를 책정하지 않고, 시세가 저렴한 시기에 대량 매입을 통해 원물을 저장해 점포에 출고한 뒤 판매한다. 여기에 농림축산부 할인 행사가 더해져 평균 소매가보다 낮은 가격을 맞출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폭염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배추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2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 2024.09.26 mironj19@newspim.com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은 공급이 적을수록 올라간다"며 "올해 폭염, 폭우와 같이 천재지변으로 인한 공급 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지를 다양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는 전국 각지에 산지를 두고 있으며 일부 농가와는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도 한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여름부터 고온 피해가 적고 음지가 많은 준고랭지의 농가와 사전 계약을 진행해 산지 생산 물량 전량 매입계약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추석을 지나며 9000원대를 돌파한 배추가격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오는 10월 중하순까지 품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부는 우선 중국 현지의 배추 수급 상황을 점검해 수입 물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에서는 기존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와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판촉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평창, 태백 등 고랭지 지역의 단모작(한 밭자리에 배추만 심은 곳) 배추와 강원도 홍천 등의 준고랭지 이모작 배추 등 다양한 산지를 통해 최대한 많은 상품을 수급하고 있다"며 "가을배추 산지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산지를 발굴해 수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전북 고창, 해남 지역 외 강릉 지역 배추를 운영함으로써 산지 다변화를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오는 10월부터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해 준비한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월 중하순부터는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어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그전까지 알배기 배추, 봄동 등 대체할 수 있는 품목들을 추가 기획하고,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가격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농할 가격 할인 행사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