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문수 "청년, 희망 직무 현장서 일 경험 쌓도록 기회 확대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09:00

"대학 교육, 학생·일자리 맞춤형으로 개혁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청년의힘 되고 싶다, 정책에 최우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구조개혁과 함께 쉬었음 상태 예방과 탈출에 집중해 청년 취업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대학 교육을 학생 맞춤형, 일자리 맞춤형으로 개혁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4 leehs@newspim.com

그는 "수시 경력직 채용의 시대에 청년들은 과거와 달리 수많은 기업 채용 정보를 모으고 직무 경험까지 쌓아야 한다"며 "전국 121개 대학에 설치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재학생 18만명, 졸업생 6만명에게 1대1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5만8000명 청년들이 희망하는 직무 현장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전체 대학생의 75%인 150만명이 받게 되는 국가장학금 신청자에게 정보제공동의를 받아서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55만명으로 추정되는 고립은둔청년에 대해서 전국 101개 고용센터와 복지부 4개 청년미래센터, 읍면동 3400개 보건복지팀이 함께 발굴하고 일상 회복과 취업지원까지 연결하겠다"며 "지역산업단지에 취업한 3300명 청년에게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청년근로자 4만5000명에게는 2년 근속하는 경우 480만원의 일자리 도약 장려금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정부가 취약 청년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지만 아직도 사각지대가 있고 청년들이 체감하는 채용 상황도 좀처럼 호전되고 있지 않다"며 "지원방안의 주요 사업은 하반기 중 시범사업을 통해 모범사례를 만들어내서 신속하게 내년 사업을 시행해 성과 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청년의날을 법정으로 지정해서 기념해야 한다는 것은 청년의 삶이 그만큼 어렵고 그렇게라도 챙겨야 하는 상황인 걸 보여주는 것 같다"며 "국힘은 청년의힘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