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당선시 첫 통화는 시진핑과...무역합의 이행토록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09:4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으로 복귀할 경우 처음으로 통화할 외국 정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일 것이며, 중국이 무역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스미스턴에서 열린 지역 농부들과 함께한 라운드테이블(대담) 행사에서 "첫 번째 통화는 시 주석이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이 한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당신은 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농산물을 사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나는 그가 살 것이라고 100% 보장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미스턴에서 지역 농부들과 대담하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행정부 때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 12월, 양국은 1단계 무역 합의를 했다. 미국이 일부 대(對)중 관세를 인하하는 대신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은 약속한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의 60% 미만을 수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선거에서 승리해 취임한 것은 2021년 1월이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중국이 무역 합의 이행을 온전히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바이든 정부가 중국에 무역 합의 이행에 압력을 가하는 데 실패한 것이란 지적이다.

또한 세계 최대인 미국의 농기계 제조회사 존디어가 제조시설을 멕시코로 이전한다면 존디어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관세를 부과해 미국 일자리를 지키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을 늘려 국민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공약으로 내건 경쟁 상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상반되는 공약이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올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최대 격전지로, 내연 기관 자동차 산업과 셰일가스 산업이 지역 경제에 큰 축을 담당한다.

이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박빙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으려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020년 지난 선거 때도 최소 13차례 이 지역을 방문했었다.

AP 통신은 트럼프가 대담 행사 대부분을 앉아서 듣기만 했다고 전했다. 평소처럼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농업 종사자들의 고충과 우려를 청취했다고 짚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