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가성비 전략, 농가와 군의 협력으로 명품꾸러미 세트 인기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추석 명절 특판 행사로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할인 기획전이 5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남미소. [사진=해남군] 2024.09.20 ej7648@newspim.com |
주요 품목 중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는 3억 900만원어치 팔렸다. 이는 작년 추석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수산물은 2억 3000만원, 가공식품은 1억 2000만원, 쌀·잡곡은 1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반건조생선, 김, 한우 선물세트, 해남고구마도 뒤를 이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 생산물로 구성된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가 주효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해남미소 회원의 93.7%가 관외 회원인 만큼, 전국적인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미소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쇼핑몰을 리뉴얼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매월 쌀 사는 날 행사, 구매 후기 이벤트, 쿠폰 증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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