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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체코 공식방문…"원전 동맹 구축 등 '세일즈외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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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확대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4대그룹 총수 등 50~60개사 CEO 동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2일까지 2박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방문 첫날 페트르 파벨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체코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2일까지 2박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7월 10일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뉴스핌DB]

이어 파벨 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 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이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이슈는 원전 협력이다.

체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외교와 국방 분야에서 대표성을, 체코 총리는 정부 수반으로서 내각을 구성하고 주로 경제 사회 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한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이슈를 차별화해서 논의한다. 파벨 대통령 주최 공식만찬회에도 참석한다.

오는 20일에는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풀젠시로 이동,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한 뒤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원전협력을 포함해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제도화하는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후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체코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통해 둘째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2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원전을 포함한 체코와의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방안을 지시해왔다.

한수원이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은 2기에 약 24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체코 정부가 추가로 2기(테믈린 3, 4호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이 사업에도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과 관련해 대통령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팀코리아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간에 원전 동맹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나아가 한미가 앞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원전 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체코는 유럽의 중앙부에 위치,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통한다. 유럽의 4대 자동차 생산국이기도 하며 제조업 기반이 강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김 차장은 "체코는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중요한 우방국으로 국제 무대에서 북핵 문제, 러북 군사 협력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과 같은 안보 현안에 있어 우리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이러한 체코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엔총회, 나토 정상회의와 같은 다자회의 계기에 체코 대통령 및 총리와 여러 차례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은 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정상의 체코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원전 동맹'을 지원 사격한다. 경제사절단에는 이들을 포함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총 50~60개사 CEO가 동행할 전망이다.

이번 순방의 경제적 의미에 대해 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은 "한수원을 비롯한 원전 분야 산학연이 대거 동행해 원전 건설부터 설계·운영·핵연료·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한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체코와의 교역이 4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다. 양국 간 교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경제산업 전반의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방문 계기에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고속철도 협력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체코는 폴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지역에 있다. 정부는 프랑스와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유럽 고속철도 시장에서 체코와의 협력을 본격화해 도전장을 던지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 순방 계기에 체코가 추진 중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연결 고속철도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계기에는 2700억원 규모의 한국형 고속철도 수출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여기에 체코와의 고속철도 협력도 궤도에 오를 경우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 등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과 체코는 이 밖에 항공우주, AI 디지털, 양자과학기술 등 새롭게 협력할 분야들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 간 인력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요 연구기관 과 대학 간 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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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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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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