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GM 제휴...EV 경쟁에 車업계 새로운 재편 단계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현대자동차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앞으로 신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함께 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EV) 경쟁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단 평가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사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의 세계 판매 규모는 토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선두가 될 전망이며 중국을 주축으로 한 EV 경쟁의 세력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 로고. [사진=뉴스핌 DB]

현지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GM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는 618만 대로 세계 5위다. 현대·기아차는 730만대로 세계 3위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5위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사 '동맹'이 실현될 경우 글로벌 판매량이 1300만 대를 넘게 된다. 이는 업계 2위 독일 폭스바겐(923만 대)은 물론이고 1위 토요타 자동차(1123만 대)를 왕좌에서 끌어내릴 수 있는 강력한 제휴다.

한미 자동차 대기업의 동맹 구축은 북미의 EV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이며, 이는 글로벌 EV 자동차 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단 관측이다.

◆ 북미 EV 공급망 구축...포트폴리오 약점 상호 보완

이번 제휴 검토는 미국이 중국이 과점하고 있는 배터리 의존에서 탈피해 자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

EV 제조 비용을 좌우하는 배터리는 중국이 70% 가까이 전 세계에 공급한다. 배터리 소재 공급망도 중국이 과점한다.

미국은 자체 EV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EV 시장 경쟁에서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대결하는 한편 GM과 테슬라 등 기업이 저가의 EV 개발에 고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2일 현대자동차-제너럴 모터스(GM)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양사 경영진.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GM의 연합이 북미 시장 1위 테슬라의 아성을 무너뜨리진 못한다. 테슬라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약 50%로, 현대·기아차(10%)와 GM(5%)을 합해도 어렵다.

다만 EV 제조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의 데이비드 위스턴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휴에 대해 "원재료 조달과 제조 면에서 양측이 저렴한 신차를 개발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했고, GM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북미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배터리 투자에 나서는 등 현대-GM 동맹 구축의 기틀은 어느 정도 닦은 상태다.

EV와 나란히 미래 자동차로 꼽히는 하이브리드차(HV)가 GM의 사업 포트폴리오 약점으로 꼽힌다. 미국 시장에서 EV 수요는 부진한데 HV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현대·기아차는 북미 HV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가진다.

반대로 현대차는 '미국 국민차'인 픽업트럭 부재가 오래전부터 큰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현대차-GM 제휴로 GM은 하이브리드 차량, 현대차는 픽업트럭 출시를 가능케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전기차 충전 [사진=블룸버그]

◆ EV 경쟁으로 車업계 재편에 속도...제휴 점차 늘듯

글로벌 EV 경쟁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재편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EV 시장 점유 확대에 각자도생이었던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지역과 분야를 넘어 전략적 제휴에 나서는 모양새다.

일본에서는 혼다와 닛산 자동차 '동맹'에 미쓰비시 자동차가 가세, EV와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차량 개발 면에서 제휴키로 했다.

유럽에서는 BMW와 토요타가 수소연료전지차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으며, 미국에서는 리비안-폭스바겐 동맹이 형성됐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전환이 한창인 가운데 앞으로 이러한 업계 제휴 움직임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중국은 EV 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갖고 소프트웨어 등 차량의 부가가치를 좌우하는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생산이나 판매 규모 확대가 시장 판도의 주축이었지만 지금은 규모의 경제성만으론 안 된다. 현대차와 GM의 제휴는 새로운 재편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