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영훈 제주지사 벌금 90만원 대법원 확정...지사직 유지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06:52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06:5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지사가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오영훈 제주지사. 2024.09.13 mmspress@newspim.com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 상고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은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로 그 직을 상실하게 된다.

오 지사는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인 5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열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협약식 비용을 법인 자금으로 기부받아 처리한 혐의로 정치자금법 위반 및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 도내 직능별・단체별 지지선언을 하도록 해 불법 경선을 한 혐의를 받았다.

앞선 1심과 2심 재판에서 오 지사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만 유죄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고 나머지 정치자금법 위반 및 불법선거 운동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결했다.

이에 검찰은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했다.

오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민의 선택으로 부여받은 도지사의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원심을 확정한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미필적인 고의로 인해 선거운동기간 전 규정된 방법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해석에 아쉬움이 남지만 더 신중한 자세로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으로 도덕성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지만 2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되어 제주 제2공항 등 후반기 도정 현안에 보다 힘을 쏟을 걸로 예상된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