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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허가 승인'...경북도 "크게 환영"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20:30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20:30

총 사업비 11조6000여 억원·공기 약 8년·고용창출 720만명...울진 지역 경제 '청신호'
이철우 경북지사 "조속한 공사 착공...침체된 울진 지역경제 활력 되찾을 것"

[울진·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에 조성되는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허가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로부터 승인되자 경북도가 크게 환영했다.

원안위는 12일, '제20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속개하고 제1호 안건으로 상정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허가건'을 심의·의결했다.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건설허가를 득하면서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 3·4호기 부지.[사진=한울원전본부]2024.09.12 nulcheon@newspim.com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지 경북도는 '원안위의 건설허가 승인'을 크게 환영하고 '원전건설로 인한 고용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번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승인은 사업자인 한수원이 지난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한지 약 8년 3개월만이다.

신한울 3·4호기는 전기 출력 1400메가와트(㎿)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총 공사비 11조 6000여 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노형의 원전이다.

앞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는 신청 1년여 만인 2017년 심사가 중단된 후 윤석열 정부가 2022년 7월 건설사업 재개를 선언하면서 심사가 재개됐다.

신한울 3․4호기는 이달 내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32년과 2033년 10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건설 허가가 심의 의결됨에 따라, 향후 공사 기간 8년 동안 연인원 약 720만명 고용창출 효과, 지역업체 건설 참여우대로 경기 활성화, 인구 유입 활성화 등으로 울진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이 적용된 신형원자로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를 적극 환영한다"며 "아울러, 조속한 공사착공을 통해 침체된 울진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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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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