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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앞둔 경계심 속 소폭 상승...애플·휴렛팩커드↓ VS 오라클↑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22:02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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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물가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50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2.50포인트(0.22%) 오른 5491.75, E-미니 다우 선물은 20.00포인트(0.05%) 상승한 4만902.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49.00포인트(0.26%) 전진한 1만8741.25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2022년 1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내린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S&P500 지수는 1.16% 오르며 닷새 만에 상승 전환했고 나스닥 지수도 엔비디아의 주가가 3.5% 상승 마감한 데 힘입어 1.16% 오르며 장을 마쳤다. 

금융시장은 오는 17~18일 열리는 9월 FOMC 정례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폭이 예상보다 크다면 이달 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금리 인하 폭과 관련한 힌트를 얻기 위해 내일부터 이틀간 나올 미국의 8월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1일 공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6% 오르며 7월(2.9%)에서 오름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의 단기 변동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7월과 동일한 오름폭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하루 뒤인 12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외환 중개업체 XM의 아킬레아스 조르고로풀로스는 로이터통신에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25bp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일 발표될 CPI가 시장 전망치와 큰 차이를 보인다면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내놓는 발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이날 시장의 관심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맞붙는 첫 TV 토론회로도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열리는 ABC뉴스 주관 대선 토론에서 1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벌인다.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47%(해리스), 48%로 초박빙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약 두 달 남은 미 대선 캠페인의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 후보 간 정책 차이가 극명한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주도주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친환경, 건설 관련주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금융·제약주, 화석연료 관련주가 종목들이 유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날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 ▲애플(종목명:AAPL)의 주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한 애플 16 시리즈에는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AI 기능이 내달 미국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가능한 데다가 하드웨어에서 유일한 업데이트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라는 평가 속에 주가는 아래를 향하고 있다.

더불어 애플이 2016년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부과한 130억유로(약 143억4000만달러)의 과징금 불복 소송에 패소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역시 EU 집행위를 상대로 한 과징금 불복 소송에 패소한 ▲알파벳 구글(GOOGL)의 경우 개장 전 주가가 0.6% 오르고 있다. 집행위는 검색엔진을 통한 쇼핑에서 독점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구글에 약 24억유로(약 3조5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CL)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분기 실적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9% 가까이 급등 중이다. 오라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6월~8월) 매출이 133억1000만 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이 1.3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 132억3000만 달러, 1.32달러를 모두 넘어선 결과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 주니퍼 네트웍스 준니퍼 네트웍스(JNPR) 인수를 위한 1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 우선주 발행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가량 하락하고 있다.

전날 연저점을 경신했던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 등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 3.698%까지 밀리며 지난해 6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전장보다 0.3bp 오른 3.702%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bp 내린 3.658%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상승 중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9% 오른 101.65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3달러로 보합에 머무르고 있으며, 달러/엔 환율은 0.18% 하락한 142.91엔을 가리켰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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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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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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