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한류 위해 국공립예술대, 예술교육 책임 시스템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국 국·공립 예술대학 학장들과 만나 한류의 기반이 된 순수예술장르, 예술 교육 분야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는 국공립예술대학 학장 협의회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유인촌 장관과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국장, 김건수 학장 협의회장과 전국 국공립 예술대학장들이 참석했다. 

유인촌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는데 산업적 측면도 그렇지만 문화예술이 국가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좀 덜 알아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는 하다. 올림픽 때문에 파리도 갔다. 예전엔 주로 일본말, 중국말이었지만 이제 한국 사람인 줄 알고 '안녕하세요'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독일에선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에 꼭 한국 사람들이 있다. 순수예술도 수준 이상으로 올라와 있다. 어떻게든 지 날개를 좀 더 달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공립예술대학 학장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06 jyyang@newspim.com

국공립예술대학 학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건수 공주대 예술대학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나온 데이터가 2022년도에 한류 관련이 148조로 나오더라. 이 수치가 삼성 반도체, SK하이닉스 반도체 합친 수치보다 5조 정도가 더 많다. 이제 우리나라 예술 문화 산업이 반도체 산업을 버금가는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앞으로 한 50년 이상은 한류가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 중고등학교 때 듣던 팝송을 아직도 듣고 동경하는데 지금 K팝, 한국 상업영화 즐기는 외국인들이 10대, 20대다. 그들이 아마 60이 넘어서도 그때까지도 이 플레이 리스트를 아마 갖고 다니지 않을까. 하지만 한류의 기반이 된 예술대학은 지방을 중심으로 위기의식이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장관님, 부처에서 예술대학과 협력해서 정책을 하게 되면 사회적인 인식도 좀 상승이 되고 좀 어떤 발전적인 방향으로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장 박은주 교수는 아주 사소한 공연 기회로도 얻게 되는 학생들의 선발과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 학장은 "K클래식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그냥 갑자기 외국에 가서 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무대 위에서나 아니면 공연, 전시를 통해서 경험을 거치면서 경쟁력이 생긴다. 국내외에서 학생들이 정기공연을 할 때 그런게 이루어지면 좋겠고 국립오페라단, 오케스트라단, 시향에서도 학생 캐스팅을 꾸릴 때 지방 출신의 학생들을 꾸린다든지, 메인 팀도 지방도 오셔서 학생들이 외국을 가기 전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공립예술대학 학장 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06 jyyang@newspim.com

또 다른 쪽에서는 한국 예술대학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지방대의 위기, 상황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전략적인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인 어떤 위상이 상당하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훈련들이나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문체부 주도로 국공립 예술대학을 연구 프로젝트나 정책과제 개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인재들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유인촌 장관은 각 지역에서 온 예술대학장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어 "지역의 예술 학과들이 자꾸 없어지고 있다는 것은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 거 아닌가? 특수목적 대학으로 교육부가 지정을 하면 좀 뭐가 좀 달라질 수 있는 지, 일반 대학에 주는 지침에서 조금 벗어난 다른 커리큘럼으로 갈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 특수 목적 대학이 교육부에서 어느 정도 특혜를 주고 있는지 연구를 해보고 심도있는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일부 법인화를 거쳐 해소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는지도 향후 들여다 볼 계획도 언급했다. 

지역 예술강사 파견과 시스템 정비와 관련해 지역 예술대학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청년들 학생들에 대한 프로그램은 조금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초중교 예술 교육 문제가 지금 사실은 좀 심각하다. 교과 제도에서 이 예술 교육을 지금만큼 온 것도 정말 노력해서 이만큼 쌓아놓은 건데 예술 강사가 한 20년 됐다. 시작은 국악, 무용, 연극 쪽이 먼저 시작했고 체육강사가 분리됐다. 체육 강사는 지금 완전히 교육청으로 넘어가 관리한다. 우리 소속기관인 예술교육진흥원에서 전국 예술강사를 커버한다. 하지만 5000명이나 돼 관리가 잘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공립예술대학 학장 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9.06 jyyang@newspim.com

이어" 각 지역마다 자기 특색에 맞게 관리를 해야 되는데 사실 가장 좋은 건 지역에 있는 예술대학에서 그런 부분을 위임받아서 각자 초중고 예술강사를 파견하게 하고 학생이나 지역 예술가들도 받아서 하면 좋은데 지금은 중앙에 기능이 몰려있다. 그런 부분을 지금 예산을 빼고 있고 교육청으로 넘기려고 하고 있다. 각 지역 교육청에서 책임질 수 있게 하는 식으로 하려고 한다. 정리가 되면 학장님들과 다시 의논을 하겠다. 지역 예술대학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한번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한다"고 했다.

유 장관의 말처럼 문체부에서는 예술강사 관련 예산과 기능을 교육청으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체적인 것을 이관할 지 여부는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