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동명대학교 항만물류시스템학과는 전략산업 항만물류(해양산업) 분야 실무지식과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청년자립멘토팀'을 구성해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 선배, 교수, 재학생들이 취업 멘토링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동명대학교 청자자립멘토링 1기 기업체 탐방 [사진=동명대학교] 2024.09.06 |
멘토팀은 이 학과 신석현 교수와 조규성 교수 지도 아래 구성했다.
멘토로는 한국머스크㈜의 이정재(15학번), 쿄와한국해운㈜의 정지환(16학번), ㈜디티씨의 최우정(17학번), 은산해운항공㈜의 신지훈(18학번), 로얄디엔엘인터내셔날㈜의 조주영(19학번), 외국인유학생 멘토로 베트남유학생 석사 졸업생 동광무역상사㈜ 레응바오칸(17학번)이 참여한다.
교수팀이 취업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재학생 및 미취업 학생들을 발굴하고, 선배들이 근무하는 기업을 직접 탐방하며 현장 실무 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링을 받은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면, 새로운 '멘토'로 활동하는 선순환 멘토링이다.
멘티 학생들은 기업 탐방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며, 기존 물류관리사 자격증 외에 국제무역사 취득을 목표로 한다.
해양물류전문기관간, 산학관협력을 통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의 미취업 청년지원제도 활용,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기관 미토직업전문학교와 협력 등으로 본 학과의 사전 이수과목을 인정해 단기교육으로 자격증 시험을 이수하고 있다.
지난 3월 7명의 학생이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청자멘토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기업(은산해운항공, 동서콘솔, 벤라인, 원쿠특수운송)에 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졸업자 2명이 추가로 취업(한보에이젼시, 동서콘솔)했다.
선후배가 뭉쳐서 기업 현장에서 하는 취업 멘토링이 즐겁고 생생하며, 취업 연결 성과 또한 큰 것이다.
신석현 교수는 "국가 전문자격증 물류관리사 취득 학생들이 국제무역사 취득을 목표로 교육에 참가할 예정이다. 자격증 취득 후 청자멘토팀의 도움을 받아 현장직무체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취업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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