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이주배경학생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6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주배경학생과 함께하는 한국어학급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중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이 참가한다.
이주배경학생과 함께하는 '한국어학급 해외탐방 프로그램'. [사진=광주시교육청] 2024.09.06 ej7648@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누라프샨 1번학교, 우즈베키스탄국립외국어대학교 등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주배경학생들은 직접 통역을 하며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에게 한국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성장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고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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