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오거리 공영주차장은 제외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이번 주말부터 추석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 기간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오는 14일 오전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한옥마을 주차장과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28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입구[사진=전주시설공단] 2024.09.05 gojongwin@newspim.com |
한옥마을 주차장 인근은 평소 주말에도 교통혼잡을 빚고 있기 때문에 무료로 개방할 경우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제외됐다.
전주시설공단은 명절 무료개방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 12개에서 추석때 2배로 늘려 명절 연휴 기간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인구 밀집 지역과 도심 대학가,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이들 주차장의 무료 개방으로 귀성 차량 운집에 따른 주차난이 해소되고,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과 마을버스 '바로온'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쉼 없이 교통약자와 시민을 위해 전주시 구석구석을 누빌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물론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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