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대출 조이기·DSR 약발?…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꺾여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14:00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꺾였지만 24주 연속 상승 이어가
전셋값 소강상태에서 전국 68주 연속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정부 당국의 대출 조이기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DSR) 시행 영향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여전히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2일 기준) 매매·전세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포인트(p) 떨어진 0.06%를 기록하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다.

9월 첫째주 매매 전세 동향[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0.26%→0.21%)은 지난달 12일 최고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핵심 상승 지역인 서초(0.50%→0.41%), 송파(0.44%→0.31%), 강남(0.33%→0.30%) 등 강남 3구의 하락세가 완연하다.

경기(0.10%→0.11%) 역시 지난달 26일 최고 상승폭에서 꺾였다. 공공택지지구 발표와 1기 신도시 이슈로 상승세를 견인하던 과천(0.40%→0.37%), 성남(0.32%→0.20%) 등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상승폭이 컸던 화성(0.27%→0.17%), 하남(0.37%→0.2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인천(0.14%→0.13%)도 상승폭이 소폭 떨어졌지만 15주 연속 상승했다. 8개 자치구 가운데 연수(0.02%→0.03%)와 계양(0.03%→0.04%)만이 상승폭을 소폭 높였다.

반면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8개 도(0.01%→0.01%)와 5대 광역시(-0.03%→-0.03%)는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유지했으며, 세종(-0.04%→-0.03%)은 전주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경우 선호 지역과 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면서도 "대출 여건과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매물 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전국 전셋값(0.07%→0.07%)도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유지하며 68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0.17%→0.15%)은 지난달 19일을 기점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22개 자치구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꺾였으나 서초(0.20%→0.24%)와 성동(0.25%→0.38%)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게 눈에 띈다. 신통기획이 진행 중인 여의도가 포함된 영등포(0.22%→0.22%)가 전주와 같은 상승 변동률을 유지했다.

경기(0.12%→0.09%) 역시 전주보다 상승세가 축소됐다. 과천(0.10%→-0.05%)이 하락세로 전환된 게 눈에 띈다. 대부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성남(0.10%→0.12%)만이 유일하게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0%→0.00%)은 2주 연속 보합세다. 8개 도(0.01%→0.01%)와 세종(-0.01%→-0.01%)은 전주와 같은 변동률이 유지됐다. 반면 5대 광역시(0.00%→-0.01%)는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