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단체, 청소년 관련 단체 등 학교 찾아 캠페인 추진
9일에는 '클린 수원 선포대회' 열어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단체들과 함께 '딥페이크 없는 클린 수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 활동 모습. [사진=수원시] |
지난 2일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수원지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경기학부모회, (사)늘품부모협회, 수원남부경찰서 학부모폴리스연합단이 함께 '딥페이크 없는 클린 수원 선포 선언'을 발표하고,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법이 개정되도록 의견을 개진하고, 청소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오늘부터 계속해서 성범죄 없는 클린 수원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선포했다.
선언문 발표 후 효원고등학교를 찾아가 '딥페이크 아웃'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에게 딥페이크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배포했다.
수원시 학부모 단체, 청소년 관련 단체는 학교를 찾아가 지속해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클린 수원 선포대회'를 열고, 학부모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고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