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선수단 5300명 금산서 모여...21개 종목 경쟁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충남 금산군에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모두 함께하고!' 구호로 도내 15개 시군 선수단 5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산군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 18곳에서 진행된다.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에 나선 박범인 금산군수. [사진=금산군] 2024.09.05 gyun507@newspim.com |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지난 4일 남이면 개삼터에서 진행된 채화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총 32구간 114.3km 봉송을 거쳐 5일 금산군종합운동장 돌탑성화대에 점화된 후 3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개삼터는 인삼의 고장 금산군에서 최초로 인삼을 재배한 강처사 설화가 전해지는 곳으로 군은 이곳에 위치한 강처사 고택 아궁이 불씨에서 성화를 채화함으로써 인삼 종주지의 자부심을 성화에 담아 금산 전체를 환하게 비춘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 외에도 금산인삼관 광장에 조성된 선수단 쉼터에서 인삼튀김, 팝콘 등 인삼 먹거리 및 인삼키링 만들기 등 체험을 제공해 금산인삼을 경험하고 인근 인삼시장도 방문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었다.
개최 종목은 육상, 역도 등 16개 정식 종목과 이스포츠 1개 시범 종목, 바둑, 다트, 뉴스포츠, 쇼다운 등 4개 전시 종목 등 총 21개 종목의 경쟁이 펼쳐진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충남도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금산의 진정한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금산인삼도 많이 드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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