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선정...83억원 들여 폐교사 철거·마을정비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옛 금암고 일원(앞금암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83억원을 투입한다.
이에따라 지난 2010년 폐교된 이후 도심 속 흉물로 장기간 방치된 덕진구 금암동 옛 금암고 일대가 살기 좋은 곳으로 개선된다.
옛 금암고 전경[사진=전주시] 2024.09.04 gojongwin@newspim.com |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 등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 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골목 활성화와 주거약자 지원, 도시미관 개선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옛 금암고 정비 및 공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 및 가로환경 정비 등 사업대상지 내 재난위험 시설물 정비 및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옛 금암고 일원(앞금암마을)은 급경사지에 좁고 긴 골목길이 산재해 있고, 노후주택도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요구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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