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 정부와 서울시가 해결하라"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3:57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3:57

사단법인 음공협 43개 회원사와 함께 서명운동 추진
해외 아티스트 글로벌투어 패싱, K팝 아이돌 활동 축소
일본은 3만석 이상 공연장 5곳, 1만석 이상 40여 곳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해외 아티스트 글로벌 투어에서 한국만 빠지는 '코리아 패싱'과 K팝 아이돌의 한국 활동 축소로 이어진다. 이는 막대한 경제효과가 사라지고, 대관 전쟁에 따른 티켓 가격 상승과 암표 문제로 이어진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회장 이종현, 이하 음공협)가 서울시 공연시설 인프라 부족 문제 대책 마련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음공협은 이번 서명운동으로 정부와 서울시에 대중음악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임시 공연장을 수도권에 마련하고, 정부·서울시·체육업계·문화계가 함께하는 통합협의체(TF)를 구성하는 등 공연장 부족 현상을 타개할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가 서울의 대형공연장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사진 =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음공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대형 공연장인 잠실주경기장이 2027년부터 잠실야구장 대체 공간으로 사용되고, 상암월드컵경기장은 프로축구 전용 구장으로 대관이 어려워 2031년까지 서울에서 대형 공연을 열 장소가 없다고 지적했다. 3만석 이상 공연장을 5곳, 1만석 이상 공연장 40여곳 이상을 갖춘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대형 공연장 부족으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음공협은 부족한 공연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에 임시 공연장을 조성하거나 민간이 임시 시설을 마련할 방안을 촉구했다. 기존 체육시설 중 사용 가능한 공간이 있다면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체육과 공연 문화가 상생할 방안을 찾는 한편, 지자체 산하 공연장이 대중음악공연에 책정하고 있는 대관료에 관한 합리적 기준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음공협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음공협 회원사에서 개최하는 공연 현장에 비치된 서명부와 QR코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등 대중음악 공연을 주최·주관·연출하는 43개 회원사가 모인 단체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