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새마을, 세계로, 미래로' 4∼6일 지구촌대회 개최
각국 새마을운동 성과 공유 및 발전 모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024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및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새마을,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46개국 지구촌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운동 협력국 국장급 관계자가 함께 모여 각국의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새마을운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2024.09.03 kboyu@newspim.com |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해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잠비아·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 차관과 협력국 민간 대표자 및 정부 부처 국장급 인사, 국내 새마을운동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는 개막식, 지구촌 새마을운동 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수여, 현지 우수사례 발표,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 및 새마을운동 개발 협력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안부는 2009년부터 한국의 발전 경험과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개도국에 전파해 자립 의욕을 고취하고 새마을 지도자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46개국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를 결성해 협력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현지 새마을운동 확산 및 세계화에 기여한 콩고민주공화국 '루툴라 쇼코 루시앙 등 5명(공무원 3명, 마을지도자 2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안젤라 촘바 카완다미 잠비아 차관은 "잠비아에서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것은 비록 최근이나, 정부 관계자와 마을주민이 합심해 스스로 잘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마을운동의 자생화를 통해 남부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새마을운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협력국의 마을 단위에서 정부 차원으로 관심이 증대되면서 각국 정부의 국가개발전략과 접목된 현지 정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정신을 공유해 각국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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