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금주 의원, 디지털 아동성범죄 신속대응법 발의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1:52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1:52

신분위장수사 승인절차 간소화로 신속한 수사 촉진

[고흥·보성·장흥·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디지털 아동성범죄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신분위장수사 승인절차를 간소화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디지털 아동성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은 신분위장수사를 도입한 상황이다. 그러나 신분위장수사는 검찰 경유 및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로 인해 신속한 수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문금주 의원살] 2024.09.03 ej7648@newspim.com

2021년 9월부터 시행된 아청법에 따라 경찰은 신분비공개수사와 신분위장수사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신분비공개수사는 상급경찰관서의 승인만으로 가능하지만, 신분위장수사는 검찰을 거쳐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청법 위장수사 제도를 활용해 총 1326명이 검거됐다. 이 중 신분비공개수사로 889명, 신분위장수사로는 437명이 검거됐다.

문금주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지속적으로 닉네임과 아이디를 변경하며 게릴라식으로 유포되기에, 신속한 수사가 필수이다"며 "발의한 개정안이 경찰이 직접 법원 허가를 받는 절차로 변경돼 신속한 수사가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