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네타냐후 협상 노력 부족...美 최종안 준비 거의 완료"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06:06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6:0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은 인질과 휴전 협정에 대한 최종 제안을 협상자들에게 제시할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서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협상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주에 이스라엘 및 하마스에 최종적인 인질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03 kwonjiun@newspim.com

전날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최종 중재안 마련을 위해 중재국 이집트, 카타르와 협의해 왔고, 몇 주 안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에 이 최종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수락하거나 거절하거나 양자택일 하는(take it or leave it)' 성격의 최종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절될 시 미국 주도의 협상 중재가 끝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상이 성공할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바이든은 "희망은 언제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가 포함된 하마스에 억류됐다 사망한 자국민 인질 6명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수습했다고 밝혔고,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에서는 네타냐후 정부를 향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진행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인질 협상 팀과 만났으며, 대통령은 인질 살해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표명했고, 남아있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고위 관리는 바이든의 비판을 두고 "네타냐후가 협상 노력을 저해했다는 점을 미국이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영구적인 휴전과 팔레스타인 지구에서의 완전한 이스라엘 철수를 보장할 수 있는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아닌 네타냐후에게 인질 협상에 대한 압력을 가하는 것이 놀랍다면서, 특히 하마스가 인질들을 살해한 뒤에 네타냐후를 겨냥한 그러한 발언이 나온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