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행정통합' 공감 행보 이장우 시장 "충남도·대전, 대규모 인사교류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7:54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9:37

2일 충남도 특강서 고위직 인사교류 강조..."내년부터 교류...통합 공감 공직자부터"
세종서도 교환근무 필요성 주장..."김태흠 지사와 '충청브라더스', 친형제 같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남도에 고위직 인사교류를 건의했다. 대전충남 통합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교류를 통해 공직사회 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이장우 시장은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 주제로 공직자 대상 특별 강의에 나섰다.

2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공직자 대상 특별 강의를 하고 있다. 2024.09.02 gyun507@newspim.com

이날 특강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도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해 이장우 시장의 시정 전략과 충청권 협력방안에 대한 이 시장의 강연에 귀를 귀울였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대전-충청 통합' 실현을 위해선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미래 후손들을 위해 통합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 대전-충청 통합이 가능한 일 아니겠느냐"며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할 때가 됐다, 그래서 시도민과 많은 공직자들이 이를 공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이장우 시장은 인사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지사님과 내년 1월부터 대전시와 충남도의 국과장, 사무관급의 대규모 인사교류를 서로 하는게 좋겠다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의 인사교류 건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특강에서도 이장우 시장은 지자체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종시와 대전시 공직자들 간 대규모 교환근무를 1년 간 하는 건 어떻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지역 통합 분위기 쇄신과 실제 통합 추진 시 실무간 협력을 위해 공직자 간 인사교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대전시는 충남도와 서울 여의도에 통합 서울사무소를 열고 국비 확보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당시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는 '충청권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대전충남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 시장은 충남도청이 위치한 충남 홍성군과의 오래된 인연이 있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제 고향은 청양이지만 저희 오대조 할아버지께서 홍성군이셨다"며 "본래 근거지가 홍성으로, 인연이 아주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지사와의 깊은 우정도 과시했다. 이장우 시장은 "'김태흠 지사님과는 30대 초반에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지내왔는데 김 지사님은 우리 충청도를 정말 사랑하는 분"이라며 "(우리를) '충청브라더스'라고 할 정도로 아주 친한 사이"라고 밝히며 대전-충남이 앞으로 함께 갈 것을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