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최근 동료의원과 평택시의회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A 시의원이 평택갑지역위원에서 열린 긴급운영위원회에서 징계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더불어민주당 평택갑지역위원회는 긴급운영위원회를 통해 같은 당 A 시의원에 대해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간판[사진=평택시의회] |
A 시의원의 징계안은 자진 탈당 요구, 경기도당 제명 요구 징계 청원, 지역위원회 활동 금지 등이다.
지역위는 앞서 A 시의원이 지난 8월 자신의 의원실을 찾은 지역 언론인에게 같은 당 동료 시의원을 욕하고, 전화를 통해 '의원실로 오라'는 등의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운영위에 회부했다.
한 지역위 관계자는 "이날 A 시의원은 1차 소명기회에도 그런적이 없다고 변명하고 약속 등이 있다는 이유로 자리를 떠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A 시의원은 "운영위에서 분명하게 욕한적이 없다고 소명을 했고 홍기원 위원장에게 사전에 약속이 있으니 나가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며 "억울한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대응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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