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일부터 12일까지 '2024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훈훈한 정나누기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추석을 맞아 물가안정 대책을 살피기 위해 지난해 9월20일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09.20 |
이번 계획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며 '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세대당 5만원, 총 5억원 상당의 동백전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500세대에 세대당 7만 원씩, 총 8억7500만원의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732세대에 세대당 2만5000원 상당, 총 6830만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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