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200억원 투자…창원국가산단 제조공장 증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표단은 30일 오후 체코 프라하 그란디움 호텔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뷔르트 그룹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부품 기업 (유)삼송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대표단 단장인 박완수 경남지사가가 30일 오후 체코 프라하 그란디움 호텔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뷔르트 그룹과 자동차 부품 기업 삼송과 체결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8.31 |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뷔르트그룹 데니스 비어스덴 본사 부사장, 삼송 김일건 체코 법인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의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 육성 협력을 위해 함께해주신 삼송과 뷔르트 그룹에 감사하다"며 "양 기업이 경남과 함께 성장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뷔르트 그룹은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경상남도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으로 앞으로 더욱 진전된 협력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뷔르트 그룹은 산업용 부품 및 자동차 MRO 자재 분야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400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뷔르트 그룹은 202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에서 미래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 분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춰 자동차부품, 원자력 등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에 강점을 지닌 경남도와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산업 육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삼송은 1978년 설립된 자동차 안전벨트 제조 선도기업으로서 유럽 체코뿐 아니라 중국, 멕시코,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에 제조 및 물류시설을 두고 있다. 최근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제조공장 증설을 위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공장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약 1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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