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읍 신안리에 1.1ha 규모 조성
실습형 첨단온실 내년 준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농촌 고령화와 농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내수읍 신안리 일원에 1.1ha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해 첨단 온실 농업 경험과 경영 실습 기회를 청년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스마트팜.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0.8ha 규모의 첨단 온실 신축을 시작해 2025년 2분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첨단 온실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시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주 거주 청년 농업인 5명을 선발해 2년간 기본 임대 후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토지와 시설 평가액의 1% 이상 또는 경작 특례 방식을 적용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