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여객선서 쓰러진 40대 환자, 전 간호사·소방대원 응급조치로 위기 넘겨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7:52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7:52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 섬에서 연안부두로 오던 여객선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배안에 있던 전직 간호사와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인천 덕적도를 떠나 연안부두로 오던 여객선 안에서 A(47)씨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인천∼덕적 간 여객선에서 심정지 상태인 환자를 구조한 덕적119지역대 소속의 왼쪽부터 서원택(소방위), 김태성(소방위), 심준규(소방장) 소방대원 [사진=인천소방본부]

선박 운항 관계자는 안내방송을 통해 "위급 환자가 발생했으니 의료계 종사자가 있으면 도와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마침 배에 타고 있던 전직 간호사 배지영(32·여)씨는 달려가 심정지 상태의 A씨에게 심폐소생술(CRP) 등을 진행했다.

또 비번을 맞아 인천으로 오던 인천 중부소방서 덕적119지역대 소속 심준규·서원택 소방위, 김태성 소방장 등 소방대원 3명도 방송을 듣고 함께 구조에 나섰다.

배씨와 소방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은 A씨는 다행히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이들은 여객선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도착할 때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상태를 살폈다.

A씨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기다리고 있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3월까지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해서 배운 대로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였다"며 "환자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