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프로그램으로 개인 취향 반영
존 카벤디쉬 원단으로 고급스러움 강조
그루밍족을 위한 다양한 예복 컬렉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결혼식에 신부가 어떤 드레스를 입었으면 좋겠나요?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은가요? 당신은 항상 단정한 모습을 잃지 않는 클래식한 실용파! 예복과 슈트의 정석인 네이비 슈트를 추천합니다."
29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의 서울숲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캠브리지멤버스 팝업스토어 현장에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을 위한 수트도 마련돼있다. 2024.08.29 whalsry94@newspim.com |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맞춤'이다. '개인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서 일생의 단 한 번인 결혼식에 본인의 체형에 맞춘, 취향을 가득 반영한 예복을 선택할 수 있게끔 예복의 선택지를 넓혔다.
코오롱FnC는 캠브리지만의 맞춤 노하우를 집약한 맞춤 예복 컬렉션인 '세레모니 수트' 라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세레모니 수트는 영국의 대표 원단 '존 카벤디쉬(John Carvendish)'를 적용한 턱시도 라인으로, 캠브리지가 2019년 FW 시즌부터 선보여 국내 시장에서 90%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MBTI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예복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전달받은 QR에 접속해 보니 10가지 질문이 나왔다. 질문이 끝나면 예복의 정석인 네이비 수트부터 존재감이 명확한 클래식 턱시도까지 4가지 예복 스타일을 제안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모든 스타일의 세레모니 수트 컬렉션을 전시해 나의 스타일을 바로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착용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현장 예약을 통해 30분간 현장 스태프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캠브리지멤버스_더 원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 [사진=코오롱FnC 제공] |
결혼식 주인공인 신부가 아닌 신랑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최근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예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캠브리지 멤버스 팝업스토어에서도 예전처럼 단정한 검정색 턱시도가 아닌 화이트부터 브라운, 레드까지 다양하고 컬러풀한 예복을 엿볼 수 있었다.
팝업에서는 코오롱제약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에이아이미(Ai.me)'도 함께 선보였다. '맞춤'이라는 키워드가 통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이아이미는 개인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성분과 생활습관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캠브리지와 함께 '맞춤'의 개념을 확장한다. 현재 먹는 약, 얼마나 자주 피로를 느끼는지 등 검사를 시행하자 EPA, 비타민 B 등을 섭취해야 한다는 소견과 함께 추천 영양제가 나왔다.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를 위한 체지방 감소 영양제도 전시돼 있었다.
캠브리지 이상우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캠브리지만의 맞춤 수트 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고객이 이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내 몸 상태를 진단 받고,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2024.08.29 whalsry9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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