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29일 가뭄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가뭄의 장기화로 생활용수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2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한데 이어 재난상황시 발빠른 대처를 위해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강릉시 가뭄 대응 점검회의.[사진=강릉시청] 2024.08.29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시의 주요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원수를 발굴해 공급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으며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물사용량을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또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29~30일까지 강원 영동에 20~60mm에 비가 예보돼 있으나, 이번 비로는 완전한 해갈이 어려워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식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조근형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비가 오봉저수지 저수율을 어느정도 상승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한 해갈이 되기까지는 부족함이 있으며, 제한 급수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도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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