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93억여원이 투입, 2030년 완공...관광객 300만명, 고용창출 2850명, 4192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권역 특성별로 Nature Zone, Art Zone, Culture Zone 등 3가지 존으로 조성...25개 신규시설 도입·동선 연계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 용역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스터플랜을 수립‧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2093억여원이 투입,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완공시 약 300만 명의 관광객, 2850명의 고용창출, 419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는 남원 핵심관광지인 함파우유원지 및 남원관광지 일원 142ha를 문화산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대규모 문화프로젝트다.
함파우 아트밸리 프로젝트 개념도[사진=남원시]2024.08.29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이번에 확정된 마스터플랜에 따라 오는 8월까지 함파우유원지·남원관광지 일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추진하고 다수의 단위사업들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등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함파우 유원지 일원을 권역 특성별로 Nature Zone, Art Zone, Culture Zone 3가지 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계된 25가지의 신규시설 도입과 이를 연계하는 동선계획 등이 추가됐다.
먼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요천과 오감만족숲까지 이어지는 Nature Zone에는 △광한루원과 함파우유원지를 잇는 중심축 '아트리프트 및 스카이브릿지' △함파우 최정점에 위치한 전망대 '아트피크' △오감만족숲 경관개선 '함파우 포레스트' △자연 속 휴식을 위한 숙박지구 '함파우 아트빌리지' 등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을 중심으로 옛다솜이야기원과 지방정원을 아우르는 Art Zone에는 △자연·생명·명상이 예술과 조우하는 숲속 힐링 미술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제2관)' △남원의 전통문화자원인 옻칠목공예·도자를 특화한 '옻칠목공예전시관과 도자전시관' △어린이가 행복한, 꿈꾸는 예술놀이터 '키즈아트랜드' △자연 속 세계적인 거장의 예술건축물 '아트파빌리온' △시민들의 쉼터 및 문화공연의 향연 '함파우 공원' 등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춘향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춘향테마파크를 아우르는 Culture Zone에는△남원의 대표 랜드마크 '함파우 타워(피어나다 남원 타워)' △춘향테마파크 리뉴얼(수변 조경 공간 등) '함파우 아트스트리트' △보행자의 안전사고 대비 '춘향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환경 및 주차장 개선' 등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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