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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시총 1조 달러 돌파…非테크 기업 중 최초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23:23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07: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비(非) 정보통신(IT)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9분 버크셔 A주는 전장보다 1.15% 상승한 69만9305.0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버크셔의 주가는 69만9532.50달러까지 상승해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었다.

이날 기록은 버핏 회장의 94세 생일을 이틀을 앞두고 이뤄졌다. 버크셔는 올해 들어 28% 이상 올라 S&P500지수의 같은 기간 18%를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8.28 mj72284@newspim.com

버크셔를 제외하면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은 모두 IT 기업이다. 여기에는 애플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스가 포함된다.

버크셔는 BNSF레일웨이와 게이코 보험, 데어리 퀸과 같은 오래된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더 많은 2346억 달러 규모의 초단기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버크셔의 주가는 주당 가격이 미국 기업 중 가장 높다. 이날 버크셔A주 가격은 미국 주택 가격의 중간값보다도 68%나 비싸다.

버핏 회장은 높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더 많은 가치 투자자들을 끌어들인다며 주식 분할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버크셔는 지난 1996년 A주 대비 30분의 1의 가치를 가진 B주를 발행해 소액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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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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