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애인전담민관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의왕시 고령장애인 복지 실태조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령장애인 실태조사. [사진=의왕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고령장애인들의 복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의왕시 내 거주하는 총 133명의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3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장애인의 장애 관련 특성과 필요 지원 사업을 발표하고, 의왕시 실정에 맞는 정책 제안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요 정책 제안 내용은 ▲고령장애인의 건강검진 자기부담금 지원 등 건강 관리사업 ▲점심식사 및 활동지원 서비스 추가 지원 등 돌봄 지원 방안 ▲장애인 콜택시 및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 등 이동 관련 정책 ▲휠체어 수리비용 지원 및 기저귀 지원 대상 확대 ▲119안심콜 신청 등 정보 제공 관련 사업 ▲노화대응 경험 교육을 위한 강사 발굴 등 일자리 사업 ▲고령장애인 체력증진 프로그램 등 여가 생활 지원사업 도입 등이다.
이어 위원들은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장애인 실태조사. [사진=의왕시] |
윤정자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고령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수립시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고령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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