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코엑스서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
"우수 전문인력 양성 무엇보다 중요"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은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Cyber Conflict Exercise, CCE)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인 '2024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9.10~12, 코엑스)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이 지난 6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3기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0개팀(공공부문 20개ㆍ일반부문 10개ㆍ청소년부문 10개팀)과 6월 19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핵테온 세종' 대회 우승팀인 'KAIST GoN'이 본선 진출 특전을 받아 참가한다.
이번 본선에서는 우주센터ㆍ원자력발전소 등 11개 국가 핵심 기반시설 가상 공격에 대한 실시간 방어(Live-Fire)와 위기해결 역량 등을 평가받게 된다.
종합 우승팀과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국가정보원장상과 함께 각 3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이, 각 부문 준우승 및 장려팀에게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과 1000~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뉴스핌] 국가정보원이 내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 2024 포스터. [사진=국정원] 2024.08.27 |
CSK 행사는 사이버안보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 등록 후 참석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www.cybersummit.kr)를 통해 CCE 본선을 포함한 CSK 행사 전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이 점차 고도화ㆍ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AIㆍ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일상화되고 있어 사이버안보가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며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정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사이버업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실전형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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