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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율 40%·여성 5%…전자담배·여성흡연 늘었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2:45

작년 담배제품 사용률 22.2%…2019년보다 0.6%p↑
남성 40대·여성 20대 흡연률 높아…전자담배 3%p↑
非사무직일수록 흡연율 높아…단순노무직 가장 높아
지역별 흡연률, 충북 25% 최고 vs 세종시 14.8% 최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담배제품 사용률이 22.2%로 지난 2019년 대비 0.6%p 높아졌다. 특히 전자담배(액상형 또는 궐련형)와 여성 흡연이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019~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분석을 통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 현황을 지자체별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2.2%다. 5년 전인 2019년 21.6% 대비 0.6%p(포인트) 증가했다.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일반담배(궐련) 또는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분율로 정의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8.27 sdk1991@newspim.com

특히 작년의 전자담배 현재사용률은 작년 8.1%로 2019년 대비 5.1% 대비 3.0%p 증가했다.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5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남자의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작년 39.9%로 2019년(40.2%)에 비해 0.3%p 감소했다. 작년 일반담배 흡연율은 36.1%로 2019년 37.4% 대비 1.3%p 감소했다. 전자담배의 현재사용률은 작년 14.2%로 2019년 9.4% 대비 4.8%p 증가했다.

여자의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남자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작년 4.9%로 2019년 3.2% 대비 1.7%p 증가했다.

여성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작년 4.0%로 2019년 3.0% 대비 1.0%p 증가했다. 전자담배 현재사용률도 작년 2.1%로 2019년 1.0%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2023년 현재흡연량 현황[자료=질병관리청] 2024.08.27 sdk1991@newspim.com

연령과 성별을 같이 고려한 결과 남자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40대에서 47.8%로 가장 높았다.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자는 20대에서 8.9%로 가장 높았다.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현황에 따르면 비사무직일수록 흡연율이 높았다. 기능‧단순‧노무직군 종사자의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이 34.4%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22.8%, 농림어업 종사자가 21.8%가 뒤를 이었다.

시‧도별 작년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에 따르면 충북이 2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은 14.8%로 가장 낮다. 2022년에는 제주가 24.2%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1%로 가장 낮았다.

17개 시‧도 중 전년 대비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이 악화된 시‧도는 6개다. 강원(1.8%p↑), 충북(1.6%p↑), 충남(1.4%p↑) 순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개선된 시‧도는 11개다. 세종‧제주(3.2%p↓), 인천(2.3%p↓), 경남(1.0%p↓) 순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전자담배 사용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같이 호흡기·심뇌혈관질환 등의 건강영향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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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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