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7일 제2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청렴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자"며 "모든 공직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도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진행된 제1차 청렴정책조정회의 이후 각 실국별로 우수 청렴시책을 공유하며 청렴 문화의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27일 제2차 청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4.08.27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실국원장을 '청렴책임관'으로 지정하여 청렴정책 추진 과정과 민원 관리에 대한 책임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19개 실국별로 '청력(淸力)업(UP) 책임관제'를 시행, 실국별 청렴시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독창적인 청렴 활동 사례에서 소방본부는 '상행하효(上行下效) 청렴‧소통교육'을 통해 15개의 소방관서장이 이웃 관서를 교차 방문해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조직 내 소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관리자의 청렴 리더십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자치행정국은 또한 여권접수증 및 세외수입 고지서 등을 활용한 청렴의식 전파와 후생복지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패행위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특혜 제공 여부를 자체 점검하는 등 청렴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