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이동복지·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낙동 비경트레킹' 관광객 증가 기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화 '기적'으로 잘알려진 경북 울진의 청정오지이자 생태마을인 금강송면 전곡리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를 잇는 '원곡교'가 개통됐다.
전곡리와 분천지역 주민들의 이동복지 향상은 물론 자연재난 위험 최소화와 영화 '기적'의 무대인 양원역에서 승부역으로 이어지는 '낙동 비경길' 트레킹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기적'으로 잘알려진 경북 울진의 청정오지이자 생태마을인 금강송면 전곡리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를 잇는 '원곡교'가 개통됐다.[사진=울진군]2024.08.26 nulcheon@newspim.com |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원곡교는 지난 2022년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개체공사에 총사업비 48억원(국 24억, 도 7억, 군 17억)이 투입돼 올해 7월에 준공됐다.
이번에 개통된 원곡교는 길이 89m·폭 7m 규모의 교량으로 영동선 철도의 정착역인 양원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태풍과 집중호우 시 충분한 통수단면을 확보해 자연재난위험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곡교 교량 개통으로 전곡마을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영화 '기적'의 촬영지인 양원역에서 승부역을 잇는 낙동강 비경길 트레킹을 하는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교통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과 군을 잇는 원곡교 개통으로 울진군과 봉화군 지역주민의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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