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할 문제 아냐…신속 결론 내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내년 1월 1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시행되는 일이 없다는 점에서 미리 합의하고 결정을 공표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결론을 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8 leehs@newspim.com |
그는 "이번 일요일에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결론 내기 위해 많은 준비 했었다"며 "회담은 미뤄졌지만 민주당에서도 실효적인 답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기도 하지만 청년 이슈이기도 하다"라며 "청년들의 자산 증식이 대부분 과거와 달리 자본시장 투자로 많이 이뤄진다. 그래서 금투세 폐지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서로 정쟁할 문제가 아니고 시간을 끌 문제도 아니다. 신속히 결론내자"고 덧붙였다.
또 한 대표 "일과 가정의 양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육아휴직 대상 연령,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을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민생 법안, 인구 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은 초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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