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372개 업소...상하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봉투·주방세제 제공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고물가 시대 착한가격으로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전북도내에는 총 372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으로 각 지자체가 자체 발굴해 지정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안내[사진=전북자치도]2024.08.16 gojongwin@newspim.com |
이에따라 전북자치도는 도내 착한가격업소들에게 상하수도 요금 감면, 쓰레기봉투 및 주방세제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각 지역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화폐를 결제하면 5% 정도 캐시백 등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카드사와 배달앱과의 협업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누리집(goodprice.go.kr)을 통해 가까운 업소를 쉽게 검색하고, 가격과 서비스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달부터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 주요 지도 앱의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업소를 손쉽게 찾아보고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처음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공모는 단 2개월 만에 1300여개 업소를 추천받는 등 높은 국민 참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11월 30일까지 이며, 순은 기념메달 1000개가 지급된다. 공모의 추천 대상은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위생 및 청결 상태가 좋은 업소 중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지 않은 업소다.
착한가격업소 사례는 ▲전주시 효자동 '각시미용실'은 어르신 이발 3000원, 성인 이발 5000원, 파마 1만5000원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또 ▲군산시 경암동 '아서원'은 짜장면 3500원, 짬뽕 4000원의 가격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가성비가 좋은 중국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7월 짜장면 평균 가격 6500원과 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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