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인근에 2028년까지 194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해 과기부에서 공모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한다.
익산시가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사진=익산시]2024.08.16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지난 14일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자율주행차량 운행·관리 계획과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센터·현장시스템 설계, 사업비 산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정된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익산역 인근 도로 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첨단교통의 핵심과제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실증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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