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브라질 방문설 시진핑, 룰라에 "운명공동체 건설"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09:41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09:4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5일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했다.

시 주석은 오는 11월 페루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브라질을 방문해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주석은 15일 축전에서 운명공동체를 건설하자며, 브라질과의 관계강화에 힘을 실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브라질은 개발도상국이며 주요 신흥국가로 함께 의기투합하고 나아가기 좋은 파트너"라며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은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해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6일 전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양국관계는 다극 질서와 보다 공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국 관계의 다음 50년에는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운명을 함께 하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축전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관계강화를 예고한 셈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15일 논평을 통해 브라질과의 관계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환구시보는 "1만8800km 떨어진 두 개발도상국이 무역, 금융, 식량안보, 기후변화, 우주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운명공동체를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브라질의 대중국 수출액이 104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및 EU에 대한 수출액 합계보다도 많다고 적시했다. 브라질의 대두, 옥수수, 원유, 철광석, 육류 등은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의 농기계와 드론은 브라질의 농업을 현대화시키고 있고, 첨단기술과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양국 정상이 이끌어 가고 있는 관계 발전은 양국 국민에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이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최근 "올 연말 시진핑 주석을 만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 실크로드)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발언하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4월 상하이에 도착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