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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들이 눈여겨 본 AI 스타트업들은?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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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생성형AI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시장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AI를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대거 등장했으며 관련 서비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사진=클로봇]

15일 업계에 따르면 AI 시장의 규모가 커짐과 동시에 관련 기업들도 성장세도 빨라지면서 투자시장에서도 AI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타는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타깃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넷츠프레소'를 통해 AI 모델의 경량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AI 알고리즘과 모델이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 탑재돼 스스로 작동하는 AI를 뜻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삼성SDS, LG CNS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엔비디아, AR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노타는 2015~2016년경 네이버 D2SF,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스톤브릿지벤처스, 엘비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으며 스틱벤처스와 한국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라인은 AI 기반 지능형문서처리(IDP) 솔루션과 보험상품개발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보험 업무와 관련한 자연어 처리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래 올해 1월 현대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5월엔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하면서 IPO에 나선 상태다.

회사의 매출은 2021년 71억원에서 2022년 74억원, 2023년 116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8억원, 20억원, 41억원 등으로 성장하며 매년 흑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회사는 올해 DB생명, 신한라이프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AI 플랫폼 기업이다. 주력 서비스로는 에이미(AiME)와 쌤(SSAM) 등이 있다.

에이미(AiME)는 인공지능과 자동응답시스템(ARS), 컴퓨터통신통합(CTI), 고객관계관리(CRM)가 결합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쌤(SSAM)은 도입처의 시스템과 연동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고객센터 플랫폼이다.

회사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엑스는 제조 분야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을 최적화 및 자율공장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최적의 생산조건을 제안하는 'Recipe.AI'나 공정의 다양한 특성 정보를 바탕으로 품질 예측과 최적화를 제공하는 'Quality.AI' 등이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150건 이상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및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구축해온 바 있다.

인터엑스는 지난 6월 산업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2년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능형 로봇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로봇은 로봇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물류, 제조, 병원,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으로는 자율주행 로봇인 카멜레온,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인 크롬스 등이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프리-IPO 라운드에서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AI 기반 영상검색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 설립된 회사는 올해 6월 무려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투자유치금액은 약 1062억원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AI 가 나온 이후 특화된 영역의 AI 기술과 서비스들이 좀 더 주목 받는 추세다. 이에 따라 데이터 퀄리티나 각 산업이 요구하는 성능에 맞춘 기술과 서비스 인지, 레퍼런스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스타트업도 특정 산업이나 업무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거나 사람의 계산 범위를 넘어서는 일들을 해내는 것들이 많다. AI는 이미 산업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에 서비스와 기술에 AI가 쓰이고 있어 앞으로도 AI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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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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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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