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네타냐후 총리·국방장관 정면 충돌…"이스라엘 정부 내 균열 드러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갈란트 국방장관, 완전한 승리 주장하는 총리에 "허튼소리"
총리실 "갈란트가 反이스라엘 발언… 인질 석방 협상 방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이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지속 여부 등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이란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피의 보복'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수뇌부가 '적전(敵前) 분열' 양상이다. 

지난 12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의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란과 헤즈볼라의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왜 헤즈볼라와 (본격적인) 전투를 벌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번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쟁) 북을 든 영웅들일 뿐"이라고 말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희생도 큰 전쟁을 무모하게 부추긴다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레바논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은 하마스와 전쟁이 시작된 상황과 다르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줄곧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에 대해 "완전한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네타냐후 총리 측은 즉각 반발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갈란트의 발언은 반(反) 이스라엘 서사"라며 "완전한 승리는 총리와 내각의 명령이며, 갈란트 장관을 포함한 모든 정부 관계자는 이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성명은 또 "갈란트는 휴전 협상에 대표단 파견을 거부한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비난했어야 한다"면서 "우린 하마스 군사 조직과 통치 조직을 제거하고 인질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갈란트가 인질 석방 협상을 방해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선택지는 단 하나, 완전한 승리 뿐"이라고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갈란트는 '완전한 승리' 목표를 '허튼소리(nonsense)'라고 일축했고, 네타냐후는 자신의 국방장관을 정면 비난했다"며 "이스라엘 정부 내 깊은 균열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와 이스라일 군·정보기관 수장들간 갈등은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초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국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신베트의 국장,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심야회의에서 "당신들은 너무 약골이다. 협상을 할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군·정보기관 수장들은 하마스에 충분한 군사적 타격을 입혔다며 휴전 협상 타결을 주장했다. 

한편,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 남부사령관 출신으로 네타냐후 총리에게도 소신 발언을 주저하지 않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5월 네타냐후 정부가 사법부 무력화 입법을 추진할 때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전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에 반대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통치에 대해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